시민의숲·중외공원 등 물놀이장 8곳 순차 개장…8월 중순까지 운영
바닥분수·음악분수 등 수경시설 15곳 가동…10월까지 청량감 선사
안전요원 상시 배치·수질관리 철저…모든 시설 무료 이용 가능

광주시, 도심 속 물놀이장·분수 본격 가동…시민 위한 여름 쉼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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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호수 음악분수 / 사진=광주광역시
수완호수 음악분수 / 사진=광주광역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가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를 맞아 도심 속 물놀이장과 분수시설을 가동하며 시민들에게 시원한 도심 피서를 제공한다.

시는 시민들이 멀리 떠나지 않고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주요 공원 내 물놀이장 8곳과 바닥분수, 음악분수 등 수경시설 15곳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광주시민의숲과 중외공원(생태예술놀이정원)은 오는 7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물놀이장을 개방하며, 상무시민공원과 쌍학어린이공원은 7월 22일부터, 쌍암근린공원은 7월 26일부터 각각 운영을 시작한다. 산동교 주변과 동강대학교 운동장은 7월 23일부터 물놀이장을 가동한다.

광주환경공단이 운영하는 ‘광주천 자연 물놀이터’도 7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개장하며, 모든 시설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안전한 이용을 위해 각 시설에는 상시 안전요원이 배치되며, 수돗물 교체 및 정기 수질검사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로 지정되며, 우천이나 폭염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 일정이 유동적으로 조정된다.

한편, 도심 곳곳에 설치된 수경시설도 시민들에게 청량한 휴식처가 될 전망이다. 바닥에서 물이 분출되는 ‘바닥분수’는 중외공원, 운남공원, 일곡제1근린공원 등 7곳에서 운영되며,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움직이는 ‘음악분수’는 양산호수공원과 수완호수공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물빛공원과 쌍암공원 등에는 시각적 시원함을 주는 ‘폭기분수’가, 평화공원에는 ‘벽천분수’와 ‘물길’이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수경시설은 주로 낮 시간대에 하루 2~12회, 회당 30분에서 1시간 정도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광주시 조석현 도시공원과장은 “도심 속에서 더위를 잊고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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