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구글 포 에듀케이션(Google for Education)과 손잡고 광주 지역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AI 교육 강화에 나선다.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한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들은 '2025 디지털 리더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구글 베이뷰 캠퍼스를 방문, 지난 25일 구글 포 에듀케이션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글 포 에듀케이션’은 구글이 전 세계적으로 운영 중인 교육지원 플랫폼으로,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맞춤형 학습 콘텐츠 제공, 교사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수업 혁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시교육청은 AI 기술 기반의 학생 맞춤형 수업 지원 및 교원의 교육 역량 강화 방안을 구체화하고, 에듀테크 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회의에는 이정선 교육감과 소피 배 구글 포 에듀케이션 한국 총괄이 참석해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 교육감은 “이번 협력은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광주형 AI 교육 모델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포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의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미국 방문은 ‘광주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6명이 참여해 8박 10일간 주요 IT·AI 기업과 대학을 둘러보고 있다.
또한, 광주 고등학생 1·2학년 20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리더십 캠프'도 동부 지역에서 동시에 운영 중이며, 하버드대, MIT, 예일대 등 미국 주요 대학에서 진로 탐색과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체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