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8일부터 21일까지 본청과 동·서부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5 을지연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전국 단위로 시행되는 훈련이다.
올해는 중앙·지방행정기관, 공공기관,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약 4천여 개 기관과 58만여 명이 참여하며, 시교육청에서는 직원 1천200여 명이 훈련에 나선다.
18일 훈련은 공무원 대상 불시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대응 절차 숙달을 위한 상황 조치 연습, 상황보고회의, 현안과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는 20일에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역을 제외한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이 예정돼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을지연습은 위기 상황에서 대응 능력을 키우는 중요한 훈련이다”며 “직원 모두 안보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유지하고, 비상 시기에도 중단 없는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