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재배지·홍삼 가공시설 현장 방문
홍삼 화장품 브랜드 가치 제고 세미나 개최

진안군, 바티칸 수도원과 홍삼 협력 논의…유럽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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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청 전경 / 사진 = 진안군
진안군청 전경 / 사진 = 진안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안군은 이탈리아 바티칸 수도원 관계자들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안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진안의 대표 특산물인 인삼과 홍삼을 유럽 시장에 소개하고 상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방문단은 ▲움베르토 나르디 박사(바티칸 수도원) ▲강광배 교수(산소존) ▲한현택 몬시뇰(Monsignor) 신부로 구성됐으며, 인삼 재배지와 홍삼 가공시설, 홍삼한방센터 등을 찾아 인삼 재배에서 홍삼 가공‧연구‧유통‧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교류는 지난해 10월 진안군이 홍삼 원물을 바티칸에 전달하며 시작됐다. 당시 논의를 토대로 바티칸 수도원은 홍삼을 활용한 연구를 진행해 올해 5월 국제학회(SIME)에서 성과를 발표했으며, 이번 방문에서는 연구 결과로 개발된 샘플 상품을 직접 선보이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또한, 진안홍삼연구소에서는 ‘진안홍삼의 화장품 브랜드 가치 제고’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에는 전국 화장품 기업과 인삼‧홍삼 관련 기업,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진안홍삼 활용 연구 성과 ▲유럽 진출 사례 ▲유효성분 기반 화장품 혁신 방안 등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짧은 일정이지만 진안의 자연과 정, 그리고 홍삼의 깊이를 충분히 느끼시길 바란다”며 “이번 만남이 양 기관 우정과 협력의 씨앗이 되고, 진안홍삼 유럽 진출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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