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주차장 운영으로 불법주차·민원 크게 줄어
군민·상인·관광객 모두 만족, 추가 확충 계획 추진

진도군 스마트 주차장, 주차난 해소·상권 회복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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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스마트 주차장 설치로 주민·상인·관광객 모두 ‘만족’  / 사진 = 진도군
진도군, 스마트 주차장 설치로 주민·상인·관광객 모두 ‘만족’ / 사진 = 진도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도군이 진도읍 남문로 구간(철마광장~아리랑사거리)에 설치한 스마트 주차장이 주차난 해소와 주차 문화 개선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스마트 주차장이 운영되기 전에는 무분별한 장기 주차와 일부 운전자의 종일 주차로 인해 병원 환자와 보호자, 상가 이용객 등이 주정차 공간을 찾지 못해 불법주차를 하거나 먼 곳에 주차한 후 걸어가는 불편을 겪었고, 이는 인근 상가 매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스마트 주차장 도입 이후 주차 관련 민원이 크게 줄었고 상인과 군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 

군은 시스템을 단순화해 고령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지난해 말부터 올해 4월까지 홍보와 안내를 강화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한 교통지도 요원을 배치해 주정차 안내와 지도를 병행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공용주차장 확충도 검토하고 있다. 

경남 고성군에 거주하는 출향인 김모(52) 씨는 “부모님 댁에 왔는데 상가 앞 스마트 주차장에 무료로 30분 동안 주차한 후 쇼핑도 하고 커피도 마셨다”며 “진도읍 중심도로 주차 환경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말했다.

주차장 인근 상인들도 “스마트 주차장 덕분에 손님들이 다시 돌아왔다”며 반기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홀짝 주차제는 초기에 불편이 있더라도 장기적으로 주차난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민 안전과 편의 개선을 최우선으로 교통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올해 옥주골 창작소 앞 건물을 철거해 주차장 14면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옥주길 구간(부부이발관~수협)에는 홀짝 주차제를 활성화하고 있다. 

또한 올해 안에 통합관제센터 앞 건물을 철거해 주차장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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