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구례군은 오는 8월 23일 구례읍 5일시장 일대에서 「2025 구례 5일시장 제8회 오맥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맥축제는 구례읍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여름철 전통시장 방문객 감소와 매출 저하 문제를 해소하고 침체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3년 처음 시작돼 이번이 8회째를 맞는다.
올해 축제는 ‘얼음 속으로 풍덩! 시원하게 즐기자’를 슬로건으로, 얼음 체험과 물풍선 릴레이, 슬러시, 생맥주 등 무더위를 날려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얼음 컬링 챌린지, 인생네컷 포토존, 빵야빵야 물총놀이, 수박 빨리 먹기 예선, 스탬프투어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로 막을 올린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버스킹 공연과 게릴라 이벤트, 수박 빨리 먹기 결승, 청년점포 운영, 플리마켓이 진행된다.
축제 현장에는 400L 분량의 생맥주가 준비되며, 맥주 교환권으로 1인 최대 4잔까지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슬러시는 1잔당 500원에 제공된다.
또한 청년점포와 플리마켓에서는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와 공예품이 판매되며,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사용 가능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례군과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행사 전·중·후 안전관리, 전기·의료·우천 대비 등 종합 대책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구례 5일시장 상인회장은 “오맥축제는 상인과 주민, 관광객이 함께 웃는 자리”라며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제8회 오맥축제가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여름밤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운영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