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폭행 상황 대비한 실전형 훈련 공무원 안전 확보
경찰과 합동으로 민원실 비상대응 체계 점검

구례군, 특이민원 대응 역량 강화…비상 모의훈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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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특이민원 발생 비상대응 모의훈련 실시 / 사진=구례군
구례군 특이민원 발생 비상대응 모의훈련 실시 / 사진=구례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지난 14일 구례군청 종합민원실에서 ‘특이민원 발생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민원 현장에서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공무원의 안전을 보장하고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군청 및 읍·면 민원담당 직원과 구례읍 파출소 경찰관이 함께 참여했다.

훈련 시나리오는 사망자 인감증명서 발급을 요구하는 민원인이 격렬하게 항의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대응 절차는 ▲ 민원인 진정 유도 ▲ 사전 안내 후 녹취·영상 기록 ▲ 비상벨 작동 ▲ 피해 직원 보호 및 주변 민원인 대피 ▲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순으로 이뤄졌다.

김순호 군수는 “민원실은 주민 누구나 이용하는 공간이기에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직원들이 돌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민원 담당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민원응대 권장시간제 운영, 공무방해 민원인 출입 제한 및 퇴거 조치 등 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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