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5일 오후 5시까지(주말 제외)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접수는 68개 고등학교(방송통신고 포함), 6개 특수학교, 시교육청 원서접수처에서 가능하다.
광주지역 고3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 중 또는 출신 고교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타 시·도 졸업자·검정고시·시험편의제공대상자는 시교육청 원서접수처에서 진행하면 된다.
수험생 본인 접수가 원칙이나 수형자, 군복무자, 입원 환자, 해외 거주자는 직계가족 또는 배우자가 대리접수할 수 있다.
대리접수자는 주민등록등본, 졸업증명서, 검정고시 합격증, 진단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이 도입됐다.
수험생은 20일부터 사전 입력 후 가상계좌로 수수료를 납부하고 접수처를 방문하면 현장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다만 대리접수자는 시스템 이용이 제한된다.
온라인 사전입력을 하지 않은 경우 현장에서 응시원서, 규격사진 2매, 응시수수료(4개 영역 3만7천원·5개 영역 4만2천원·6개 영역 4만7천원), 신분증을 지참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원서접수 기간 내에만 가능하며 선택과목 변경도 이 기간에 해야 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 대상자는 관련 서류 제출 시 응시수수료가 면제된다.
올해 수능은 11월 13일 치러지며 성적은 12월 5일 통지된다. 수능 응시가 불가능할 경우 11월 17~21일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광주 수능 지원자는 총 1만6천846명으로, 올해는 재학생이 1천 명 이상 늘고 졸업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수능 원서접수는 긴 여정을 정리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이다”며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능 시행을 위해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