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안군(군수 전춘성)이 지난 11일(목)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물, 문화 그리고 지역의 미래』를 주제로 한 물문화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물이 지닌 문화적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조명하고, 물을 활용한 치유·관광산업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케이워터운영관리㈜(사장 우달식)와 한국물포럼(총재 곽결호)이 주관하였으며, 진안군과 케이워터운영관리㈜, 안호영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최하여 행사의 깊이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지자체, 학계, 관련 기관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물 문화에 대한 학술 발표 및 정책 제안에 귀를 기울였다.
특히, 진안군의 수치유 관광도시 비전 선포식이 함께 진행돼 더욱 주목받았다.
개회식에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 곽결호 한국물포럼 총재, 안호영 국회의원, 동창옥 진안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진안군 '수(水)·치유(治癒) 도시' 선포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주제 발표는 △물문화 정책과 확산 전략(강형식 본부장, 한국환경연구원) △친수관광 사례로 보는 한국의 물문화(강현수 팀장,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물문화 거점시설과 확산 전략(송재민 교수, 서울대) 등으로 이어졌다.
또한, △수치유 모델 제시 및 정책 확산 전략(박민근 교수, 신한대) △크나이프를 활용한 지역 치유산업 발전 방안(조록환 치유산업연구원장, 한국크나이프협회) 등 구체적인 방안들이 제시되며 열띤 논의를 이끌었다.
특히, 이날 포럼의 하이라이트는 전춘성 진안군수 비전 선포문 낭독으로 시작된 『진안군 수치유 관광 비전 선포식』이었다.
진안군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청정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치유관광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고, 수치유 법제화 건의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유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물은 생명의 근원이자 치유의 자원"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물의 가치와 수치유의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진안군이 치유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