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1일 누리집을 통해 ‘2026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보건·영양·전문상담·특수(중등)를 포함한 21개 과목에서 총 69명(일반 64명, 장애 5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50명보다 19명 늘어난 규모다.
특히 올해는 교수교과 전체에서 장애인 교원을 별도 선발하는 장애구분모집총정원제가 처음 도입돼 과목 제한 없이 4명을 뽑는다.
보건 교과에서도 장애인 교사 1명을 별도로 선발해 교직 내 다양성과 기회를 확대한다. 시험은 1·2차로 진행된다. 1차 시험은 11월 22일 교육학 논술형과 전공 단답형·서술형으로 치러진다.
2차 시험은 2026년 1월 14일 실기시험, 20~21일 수업실연 및 심층면접 순으로 이어진다.
응시 자격은 해당 과목 교원자격증 소지자 또는 2026년 2월 말까지 취득 예정자로, 원서 접수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에서 가능하다.
광주 공립 임용시험 지원자는 같은 기간 실시되는 광주지역 사립학교 교사 선발에도 중복 지원할 수 있으나, 응시자가 직접 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1차 합격자는 12월 26일 발표되며, 최종 합격자는 2026년 2월 5일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