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에 대비해 관광객과 군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6일 관내 주요 공중화장실 15곳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0월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화순군과 화순경찰서, 군민참여단, 민간 탐지 전문업체가 함께 참여해 신뢰도를 높였다.
전파·렌즈·도청·신호 탐지 등 7종의 정밀 장비를 활용해 화장실 내부를 세밀하게 확인했으며, 만약 불법 장치가 발견될 경우 즉시 경찰에 인계해 조치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점검 결과, 대상 공중화장실에서는 불법촬영 장치가 발견되지 않았다. 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합동점검과 읍·면 상시 점검반 운영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노삼숙 환경과장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점검을 진행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경각심도 높일 수 있었다”며 “군민과 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