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도군은 지난 30일 고군면 원포위판장과 회동위판장에서 올해 첫 물김 위판이 이뤄졌다고 31일 밝혔다.
진도의 청정바다에서 자란 ‘명품 햇김’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 첫 거래 가격은 한 포대(120kg) 기준으로 최저 32만 원에서 최고 61만 2천 원으로 형성됐다.
올해는 9월 중순 수온이 평년보다 낮았다가 10월 초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등 급격한 수온 변화로 초기 생산량이 감소했으나, 10월 중순 이후 수온과 영양염이 회복되며 생산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는 지난해 13만 8,863톤 생산, 2,490억 원 위판 실적을 기록하며 ‘전국 1위 김 생산지’ 위상을 지켜왔다”며, “앞으로도 품질 향상과 생산 확대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진도군은 김 생산 안정화와 품질 향상을 위해 친환경 부표 설치, 양식용 활성 처리제 보급 등 10개 사업에 126억 원을 투입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