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현대면세점이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협력해 인천국제공항점에 얼굴 인식 기반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FacePay)’를 도입한다.
이번 협업으로 고객은 카드나 휴대폰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사전 등록된 얼굴 정보를 인식해 몇 초 만에 결제가 완료되는 서비스로, 공항 이용객이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면세점과 토스는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올해 안에 인천공항점 전 매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공항 출국객을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토스의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 ‘스마트패스’를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맞춤형 쇼핑 정보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토스 앱 내에 현대면세점 전용 홍보 채널을 신설해 페이스페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이정민 현대면세점 경영지원본부장은 “페이스페이 도입으로 고객 결제 편의성과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결제 시스템을 통해 현대면세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