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현대홈쇼핑이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TV홈쇼핑 업계 최초로 차량 비교견적 기반의 통합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16일 오후 5시 15분부터 70분간 새로운 차량 종합 서비스 ‘차봇 플러스’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차봇 플러스’는 디지털 오토커머스 스타트업 ‘차봇모빌리티’와의 협업으로 개발된 서비스로, 신차 구매는 물론 렌트, 보험, 시공 케어에 이르기까지 차량 관련 전 과정을 한 번에 안내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TV홈쇼핑의 단순 렌터카 중심 구성과 달리, 고객이 신차 가격 비교부터 금융·보험 상품 선택, 차량 시공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상담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방송에서는 현대자동차 그랜저를 포함해 국내외 인기 차종 약 20여 종이 소개된다. 상담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200만 원 현금(2명)과 커피 쿠폰(1,000명)을 제공하며, 첫 계약 고객에게는 현대백화점 상품권 100만 원권이 증정된다. 또한 신차 구매 고객 전원에게 300만 원 상당의 3종 코팅, 프리미엄 틴팅, PPF 필름, 블랙박스 설치 등 프리미엄 시공 패키지가 지원된다.
이번 서비스 출시는 현대홈쇼핑이 운영 중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H.I.G.H(Hyundai Innovation Growth Hub)’의 대표 성과로 꼽힌다. 현대홈쇼핑은 서울경제진흥원·마크앤컴퍼니와 함께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타깃 마케팅 고도화, AI 기반 고객 상담, VIP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도 확대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 경험을 확장하고 새로운 쇼핑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부 파트너와의 개방형 협업을 강화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