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공영민 고흥군수는 22일 제331회 고흥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의 주요 성과와 내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그는 “취임 이후 2년 4개월 동안 고흥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우주, 드론, 스마트팜’이라는 3대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민선 8기 비전인 ‘2030년 고흥 인구 10만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올해의 주요 성과로는 ▲46만 평 규모의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 면제사업 확정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 착공 및 366억 원 규모의 미래 비행체 관련 공모사업 선정 ▲24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유치 ▲17만 3천여 명이 방문한 제4회 고흥유자축제 개최 ▲행정안전부의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우수 지역 선정으로 160억 원 확보 ▲천경자 화백 100주년 기념전 개최 ▲농수산물 수출액 1억 불 달성 ▲내년도 국비 1,171억 원 확보 및 공모사업 1,810억 원 유치로 재정 기반 강화 ▲전남 유일의 대기자 없는 노인 일자리사업 추진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추진 등을 언급했다.
그는 “2025년은 민선 8기 군정 비전과 핵심사업들을 완성하는 중요한 해”라며 내년 군정 운영 방향으로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기 구축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중심도시 확립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교통인프라 조기 구축 ▲고흥관광 1,000만 시대 개막 및 역사·문화 재조명 ▲더 두텁고 촘촘한 복지 실현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 소통 행정문화 정착 등을 제시했다.
공 군수는 “민선 8기 지난 2년 반 동안 고흥의 차별화된 자원과 역량을 구축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군민이 행복한 삶을 살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고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의 내년도 예산은 올해 본예산보다 10.87% 증가한 8,994억 원으로 책정됐으며,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복지 실현에 중점을 두고 지역발전에 필요한 동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