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신안군복지재단(이사장 강정희)은 지난 11일 사진 재능 기부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 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사진 촬영 분야를 새롭게 추가해 봉사활동의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이번 사진 재능 기부에는 무안군의 낭만여행 사진관 김성은 대표와 다른 한 명이 참여해 자신의 스튜디오와 장비를 활용해 사진 촬영을 진행한다.
첫 번째 봉사활동으로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혼사진을 남기지 못한 5쌍의 부부를 위한 결혼사진과 가족사진 촬영이 진행된다. 또한, 머리 손질, 화장, 결혼 예복 등의 기본적인 지원을 위해 기존에 활동 중인 이미용팀도 함께 참여한다.
결혼사진 촬영에 참여한 한 부부는 “결혼식을 하지 못하고 사진 한 장 남기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이렇게 예쁜 드레스를 입고 웨딩 촬영을 하게돼 정말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을 얻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정희 이사장은 “사진은 시간을 멈추게 하는 마법 같은 존재로, 그 순간의 기억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사진을 통해 주민들에게 작은 행복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더 많은 주민들에게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복지재단의 재능봉사단이 군민들의 복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재능 기부 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