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신안군 저녁노을미술관은 11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제6회 애기동백 전시 <김은옥 초대전-1004송이 동백꽃, 신안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신안군 겨울 대표 축제인 ‘섬 겨울꽃 축제’와 연계되어, 김은옥 작가 작품을 통해 신안 자연과 문화를 예술적으로 조명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에는 겨울꽃 애기동백, 섬과 바다, 크리스마스 및 설날 등 신안 겨울을 주제로 한 약 33점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애기동백을 주제로 한 작품들로 구성돼 있어 더욱 특별하다.
김은옥 작가는 “어른들만을 위한 그림이 아니라 아이들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친근한 그림을 그리고자 했다”며, “예술 섬으로 발전하고 있는 신안에서 모두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 작가는 신안 지도읍 출신으로, 개인전 24회와 아트페어 부스 초대전 17회를 포함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예총 신안지회장과 전남여성미술작가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전라남도 명예 예술인으로 선정돼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전시는 신안군이 매년 개최하는 섬 겨울꽃 축제와 연계해 예술·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방문객들이 자연과 문화의 조화로움에서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