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도군이 2024년 하반기 재정 집행 실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과 이월사업 집행률 향상을 위한 보고회를 지난 18일 김선주 부군수 주재로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987억 원 규모의 이월사업 및 1억 원 이상의 시설투자사업에 대한 세부 집행계획을 점검하며 신속집행을 논의했다.
진도군의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는 총 관리대상 금액 2,987억 원의 67.9%인 2,028억 원으로 설정됐으며, 이는 전라남도 시군 평균 목표인 58.5%를 초과하는 수치이다.
특히, 전라남도의 1분기 목표인 38%(1,135억 원)를 달성하기 위해 각종 공사와 용역 발주를 동시에 진행하고, 선금 및 선고지 80%를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집행 단계별 점검 및 정기 보고회를 통해 집행을 촉진하며 사전 문제를 파악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지난해 명시·사고 이월사업비 1,080억 원의 집행률 향상을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2026년도 국고지원 건의사업 보고회를 통해 10개 부처와 협력해 총 5조 4,574억 원 규모의 29개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현안의 국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선주 부군수는 “정부의 지방재정 신속집행 방침에 따라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한 재정 집행을 추진하겠다”며, “특히 이월사업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 재정 집행률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