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도군이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9년째를 맞이하는 '진도토요민속여행'의 상설 공연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이 선보이는 판소리, 태평소 시나위, 승무, 그리고 전라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진도북놀이와 진도아리랑 등 다양한 전통 예술이 펼쳐진다.
특히 남도잡가 예능보유자인 강송대, 버꾸춤보존회 대표 서한우, 제8회 남도 민요 경창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애리 등의 초청 공연도 예정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많은 관객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도토요민속여행은 1997년 시작돼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열리며, 1,0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4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줬다.
진도군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진도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이 대한민국 문화도시인 진도군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