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도군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모든 군민에게 1인당 20만 원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진도아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 지급 대상은 오는 13일부터 신청일까지 진도군에 거주하는 군민으로,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도 포함된다.
총 지원금 규모는 약 57억 원이며, 군민들은 식당, 주유소, 마트 등 1,600개의 진도아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군민들의 편의를 위해 진도군 공직자들이 마을회관 등에서 직접 신청을 접수하고 즉시 지급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운영한다.
세대주 또는 세대원은 신분증과 도장을 지참해 신청하면 되며,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대리는 위임장 등의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지원금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복, 김, 대파, 쌀 등의 농수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