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도군이 겨울철 전지 훈련팀 유치를 통해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며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10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육상, 축구, 럭비 등 3개 종목에서 총 56개 팀, 약 1,200명의 선수가 진도를 찾아 다양한 대회와 전지 훈련을 진행했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지 훈련팀 방문은 숙박업, 음식점, 상점 등 여러 분야에서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생활 인구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은 겨울 비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약 2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진도군은 온화한 겨울 기후와 함께 최신식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전지 훈련팀의 선호를 받고 있다. 실내 육상 준비 구장, 축구장, 실내체육관, 웨이트 트레이닝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신선하고 맛있는 먹거리도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진도군은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으로 숙박비 및 식비 지원, 공공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관광지 무료 입장, 이동 차량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해 전지 훈련팀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군을 찾는 모든 전지 훈련팀을 환영하며, 이들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종목의 전지 훈련팀을 유치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