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유아교육 통합에 대비하고 보육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집 학습동아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학습동아리는 지난해 50개 팀, 192개 원, 729명의 보육교사가 참여했던 것에서 올해는 62개 팀, 232개 원, 907명으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보육교사 간의 연구 문화가 조성되고 있으며,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지원 예산도 지난해 100만원에서 150만원에서 최대 180만원으로 증액돼 더 많은 프로그램이 가능해졌다. 어린이집 학습동아리는 수업 참관, 놀이중심 교육활동 우수사례 공유, 연구 활동 등을 통해 보육교사의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7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설명회에서는 학습동아리 운영 방법, 놀이 중심 수업 나눔, 학부모 상담 사례 공유 등이 이뤄졌다.
한 보육교사는 “설명회를 통해 동료들과 경험을 나누고, 체계적으로 학습동아리를 운영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보육교사의 전문성 향상과 유아교육 통합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현장에서 자발적인 연구와 실천이 필요하다”며 “어린이집 학습동아리는 보육교사들이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