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정도영 기자 = 최근 비트코인(BTC) 가격이 급등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경제 매체 파이낸스매그네이츠(FinanceMagnates)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보유 계획을 발표한 이후, 비트코인은 약 10% 상승하며 9만 달러 중반을 돌파했다.
이 발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ETH), XRP, 솔라나(SOL) 등 여러 주요 암호화폐에 대한 지지를 포함하고 있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Crypto Strategic Reserve를 설립한 최근 행정 명령은 투자자의 신뢰를 크게 높였다.
비트코인은 93,000~95,0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더리움도 약 13% 상승해 2,516달러에 도달했다.
이러한 급등은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파장을 일으켰고, 총 3,00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추가됐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거시경제적 요인도 작용하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 데이터 부진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트럼프의 암호화폐 지지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주요 트리거로 작용했으며, 이는 미국 금융 시스템 내에서 디지털 자산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2025년까지 125,000달러에서 250,000달러 사이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투자자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트럼프의 지지와 거시경제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