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 상승, 유로화는 우크라이나 평화 추진에 힘입어 2주 반 만에 최저치에서 반등

트럼프 가상자산 비축 발표 비트코인 급등...이더리움·XRP·솔라나·카르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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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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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어] 정도영 기자 = 비트코인은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전략적 준비금에 포함될 암호화폐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솔라나, 카르다노를 언급한 후 급등하며 지난주 최저가에서 20% 이상 상승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트럼프는 Truth Social에 올린 글에서 이들 디지털 자산의 비축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8,273달러에서 94,154달러로 상승했다. 이

더리움은 주말 동안 약 20% 상승해 2,482달러에 도달했고, XRP는 38%, 솔라나는 20%, 카르다노는 78%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는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하락세를 보이던 코인에 대한 감정을 뒤집는 데 도움이 됐다.

호주 온라인 브로커 Pepperstone의 리서치 책임자인 크리스 웨스턴은 "이번 발표는 하락 추세를 반전시킬 촉매제가 절실히 필요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비트코인 상승세는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트럼프 대통령이 전략적 비트코인 펀드를 옹호하고, 이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암호화폐 산업 단속을 끝낼 것이라는 낙관론에 힘입어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소식은 아직 부족하지만, 이번 발표는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한편, 유로화는 3일 미국 달러화 대비 2주 반 만에 최저치에서 반등하며 1.0415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유럽이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새로운 움직임에 앞장서면서 이뤄진 결과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의 특별 회동 이후, 유로화는 지난주 금요일 최저치 1.0360달러에서 벗어났다. 파운드화도 0.2% 상승해 1.2602달러에 거래됐다.

National Australia Bank의 시장 경제 책임자인 타파스 스트릭랜드는 "우크라이나 협상에 대한 유럽의 추진력이 유로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캐나다 달러와 멕시코 페소는 각각 약 0.2% 상승하며 미국 달러당 1.4439캐나다달러와 20.4891페소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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