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량면에 4년생 편백나무 800주 심어, 산불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

순천시,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소나무재선충병 피해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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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별량면 쌍림리 일원에서 열린 제80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서 노관규 순천시장이 나무를 심고 있다 / 사진=순천시
20일 별량면 쌍림리 일원에서 열린 제80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서 노관규 순천시장이 나무를 심고 있다 / 사진=순천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해 20일 별량면 쌍림리에서 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나무재선충병으로 큰 피해를 입은 별량면 쌍림리 지역에서 진행됐으며, 지난해 지역 주민들과 산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두베기를 시행하고 수종 전환을 통해 산림 복구를 추진한 장소이다.

행사에서는 「소나무류 수종전환 경관림 조성」을 위해 4년생 편백나무 800주가 심어졌다. 임업후계자, 독림가, 산림법인 등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별량면 주민들도 함께 나무 심기에 동참했다.

또한, 산불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돼 시민들에게 건조한 날씨 속에서 산불 예방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산불 등으로 피해를 입은 산림을 복구하기 위해 별량면 일대에 94ha 규모의 새로운 숲을 조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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