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량지 인근 주차장 폐쇄 및 출입 통제 조치 시행
관내 가금 농가에 확진 상황 전파 및 자가 소독 실시
야생동물 폐사체 발견 시 즉각 신고 요청

화순군,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 위해 전방위적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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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량지 진입로 방역 장면 / 사진=화순군
세량지 진입로 방역 장면 / 사진=화순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20일 세량지에서 발견된 야생 포유류「삵」의 사체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최종 확진됨에 따라, 방역대책본부를 소집하고 AI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군은 즉각적으로 세량지 인근 주차장을 폐쇄하고,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제한하기 위해 통제초소를 설치했다.

긴급 조치로는 ▲관내 가금 농가(24개 농가)에게 확진 상황을 신속히 전파 ▲자가 소독을 실시했으며, 발생 개체가 야생동물임을 감안 ▲야생동물 폐사체 발견 시 즉각 신고할 수 있도록 10km 방역대 내에 15개의 알림 현수막을 설치했다.

또한, 화순군청 홈페이지에는 세량지 관광객 출입 통제에 대한 안내문을 팝업창으로 게재했다.

추가 조치로는 철새와 야생동물의 서식지인 화순천과 지석천에 대해 대규모 방제를 실시하고, 방역대 내 2개 농가에 대해서는 이동 제한과 전통시장에서의 가금류 판매 금지를 시행할 예정이다.

화순군은 조류인플루엔자(AI) 긴급 행동 지침(SOP)에 따라 3월 16일부터 4월 5일까지 21일간 AI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 대응 기간으로 설정했으며, 군민들의 방역 수칙 준수와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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