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신안군 저녁노을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 ‘뮤지엄x즐기다’」 교육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뮤지엄x즐기다’ 사업은 박물관·미술관이 기획하는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신규 프로그램을 지원해, 문화시설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올해는 ‘급변하는 공동체, 박물관의 미래’를 주제로 전국 공모가 진행됐으며, 저녁노을미술관은 현재 운영 중인 기획전 ‘보타니, 섬의 정원’과 연계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힐링 중심 프로그램으로 응모해 선정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운영될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학교연계 수업 ‘우리가 만드는 미니정원’, 신안군 내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감각 퍼포먼스 ‘자연을 몸으로 느끼기’, 성인을 대상으로 한 주말교육 ‘1004섬 미니 예술 정원’ 등 총 세 가지로 구성됐으며, 이들 프로그램은 오는 5월 한 달 동안 운영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녁노을미술관만의 특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다양한 세대가 자연과 예술을 매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히며 “학교연계 교육프로그램은 진로체험 플랫폼 ‘꿈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니 교육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