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조·하수구 등 유충 서식지 중심 약제 처리
유충 한 마리 제거 시 성충 500마리 감소 효과

보성군, 모기 유충 단계 선제 방역…여름 감염병 사전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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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여름 모기 걱정 뚝! 유충 단계부터 집중 방역 추진_보성군 보건소에서 해빙기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보성군
보성군, 여름 모기 걱정 뚝! 유충 단계부터 집중 방역 추진_보성군 보건소에서 해빙기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보성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보성군은 여름철 모기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 유충 단계부터 집중 방역을 실시하며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군은 기온이 본격적으로 오르기 전인 지난 2월 해빙기에 1차 유충 구제를 마쳤고, 3월 14일에는 전 읍면을 대상으로 한 일제 방제 작업도 완료했다.

4월 22일부터 24일까지는 2차 유충 구제를 추진해 성충 발생 시기를 앞두고 모기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방역은 정화조, 하수구, 고인 물웅덩이 등 모기 유충이 주로 서식하는 장소에 약제를 집중 살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유충이 성충으로 성장하기 전에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방역 전문가들에 따르면 모기 유충 한 마리를 제거하면 여름철 성충 모기 500마리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조기 방역으로 군 전역 모기 개체 수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모기 유충 구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안 중 하나”라며 “군민들께서도 집 주변 고인 물을 제거하는 등 자율 방역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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