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수군은 5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태환경 교육과 영어 학습을 융합한 특별 프로그램 ‘Look for Eco-Kids Explorer(에코 키즈 탐험가를 찾아라)’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뜬봉샘! 세계 생태 시민 어린이 교육’을 부제로 한 이 프로그램은 5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환경 관련 기념일과 연계해 생물 다양성, 강 보전, 철새 탐조, 동물 겨울나기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다.
참가 대상은 장수군 내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이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15명이다.
모든 교육은 금강첫물 뜬봉샘 국가생태관광지에서 무료로 운영되며, 참가 학생들은 활동에 적합한 복장과 간단한 준비물만 준비하면 된다.
특히 프로그램은 한국어와 영어를 병행해 주요 개념을 설명하고, 참가 어린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생태환경을 영어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자연스럽게 글로벌 감각을 익힐 수 있다.
장수군생태관광협의체 장미선 사무장은 “이번 교육은 아이들이 생태 시민으로 성장하고 국제적인 감각도 함께 기를 수 있는 기회”라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학생들이 뜬봉샘 생태관광지 깨끗한 자연을 체험하며 생태 감수성과 영어 실력을 동시에 키우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뜬봉샘 생태공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강첫물 뜬봉샘과 수분마을’은 멸종위기종인 수달, 수리부엉이를 포함해 총 1,348종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 보고로, 국가생태관광지로 지정돼 보호 및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