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박물관 전시·아트 페인팅·스토리랩 등 무료 체험
분청사기역사·공동체가치 재조명…청소년 창의교육도 함께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 ‘뮤지엄×즐기다’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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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분청문화박물관, ‘뮤지엄 즐기다’ 공모사업 선정 / 사진 = 고흥군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뮤지엄 즐기다’ 공모사업 선정 / 사진 = 고흥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분청문화박물관이 (사)한국박물관·미술관협회가 주관한 2025년 박물관·미술관 주간사업 ‘뮤지엄×즐기다’ 공모에 선정돼, 5월 한 달 동안 창의체험 프로그램 <분청사기 크리에이터 – 이어온 시간, 이어지는 손길>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박물관 역할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분청사기 미적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창의적 체험을 통해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체험은 5월 3일부터 31일까지 운영되며, 분청사기 인사이트 투어, 손끝에 담은 우리 이야기 – 분청사기 아트 페인팅, 분청사기 창작스토리랩 등 총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분청사기 인사이트 투어’는 매주 주말 오후 2시부터 30분간 박물관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전문 강사 해설과 함께 분청사기 역사, 제작 기법, 공동체 생활 속 활용 사례를 배우는 교육형 전시 프로그램으로, ‘창작스토리랩’과 연계해 참여하면 몰입도와 이해도가 높아진다.

‘손끝에 담은 우리 이야기 – 분청사기 아트 페인팅’은 15인 이상 단체 예약제로 운영되며, 체험학습실과 한옥다목적체험관 등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덤벙 또는 귀얄 기법으로 만든 초벌 타일에 ‘가족’과 ‘집’을 주제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전통 기법을 체험하고 개인 이야기를 담는 시간을 갖는다.

‘분청사기 창작스토리랩’은 이야기 카드와 퍼즐을 활용한 창의 체험 활동이다.

카드를 통해 분청사기 역사와 제작 기법, 협업 정신을 쉽게 접하고, 다양한 질문과 활동으로 청소년의 창의적 사고를 유도한다.

또한 퍼즐은 ‘분청사기 조화초문병’을 모티브로 제작돼, 퍼즐 조각에 공동체를 상징하는 색과 문양을 자유롭게 칠하고 조립하는 활동으로 구성된다.

퍼즐 뒷면의 QR코드를 통해 관련 유물 사진과 설명을 확인할 수 있어 학습 효과를 더욱 높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의 아름다움과 창의적 감각이 어우러진 참여형 교육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고흥군은 분청사기를 매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며 참여 중심 박물관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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