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운영 실적 공유 및 유물 구입·체험 다각화 논의
전시·문화상품 경쟁력 강화로 글로컬 박물관 도약 발판 마련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 운영자문위원회서 전시기획·콘텐츠고도화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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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분청문화박물관, 전년도 관람객 19만 명 아성에 도전하다 / 사진 = 고흥군
고흥분청문화박물관, 전년도 관람객 19만 명 아성에 도전하다 / 사진 = 고흥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난 12일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강당에서 ‘2025년 분청문화박물관 운영자문위원회’를 열고 박물관 운영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고흥군의회 의원, 전남도립박물관장, 국립 및 지방 박물관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총 14명이 참석해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24년 박물관 운영 실적을 시작으로 2025년 운영 계획 보고, 유물 구입 검토, 박물관 활성화 방안 등 폭넓은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유물 구입과 관련해 진품 여부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전제로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체험 프로그램 확대, 문화상품 다양화, 콘텐츠 대중성 강화 등 실질적인 정책 제언도 이어졌다.

특히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지난해 천경자 특별전과 미디어아트 전시를 통해 18만 5천 명 관람객을 유치한 성과를 거뒀으며, 자문위원회는 올해 관람객 19만 명 초과 달성을 목표로 전시 기획력과 콘텐츠 개발 역량을 높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조대정 부군수는 “이번 회의는 박물관 발전 방향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분청문화박물관이 지역민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향유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컬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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