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신안군이 2025년 정부 합동평가(2024년 실적)에서 전라남도 내 10위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에 따라 국가 주요 시책과 국정 과제 이행을 평가하는 정부 주관의 종합 평가로,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시행된다.
신안군의 이번 도약은 꾸준한 내부 관리 노력과 지표 개선 활동의 결과로 풀이된다. 군은 지난해 정기 및 수시 상황보고회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평가 지표 중 비현실적이거나 불합리한 항목의 개선에 적극 나섰다.
2023년 평가에서 도내 20위를 기록했던 신안군은 2024년에는 15위로 올라선 데 이어, 올해에는 10위로 또 한 번 순위를 끌어올렸다. 2년 만에 10단계 상승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한 것이다.
이 같은 성과로 신안군은 전라남도로부터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재정 포상금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재정사업 추진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정부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군정 전반의 노력과 개선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이번 평가를 계기로 행정의 품질은 물론, 군민 만족도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 평가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워크숍 및 상황보고회 추진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실행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