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 풍부한 해역에 건강한 해삼 종자 방류해 수산자원 회복
전복·참꼬막 등 수산종자 확대 방류로 어업인 소득 증대 도모

신안군, 흑산 해역에 어린 해삼 20만 마리 방류…풍요로운 어촌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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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를 동원하여 어린해삼을 방류하는 모습 / 사진 = 신안군
해녀를 동원하여 어린해삼을 방류하는 모습 / 사진 = 신안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신안군(군수 권한대행 김대인)은 지난 4월 백합 1톤 방류에 이어, 오는 13일 흑산 진리1구 외 7개 지선에 어린 해삼 20만 마리를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해삼은 체중 1.5g 이상,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종자로, 수심 5~50m, 해조류가 풍성한 암초 해역에 해당 지선 어업인과 해녀들이 참여해 방류를 진행한다.

해삼은 방류 품종 중 재포획률이 가장 높고, ‘바다의 산삼’이라 불릴 정도로 소비자 수요와 시장가치가 높아 어촌계에서 가장 선호되는 품종으로 꼽힌다.

신안군은 이번 방류 외에도 5월 말까지 흑산 해역에 전복 19만 마리, 지도 선도 갯벌에 참꼬막 6만 마리를 추가 방류하고, 6월 초순에는 해삼 서식 기반이 조성된 흑산 예리1구 외 6개 지선에 어린 해삼 44만 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김대인 권한대행은 “해삼 방류는 수산자원 회복은 물론 어촌계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종자 방류 확대와 체계적인 관리로 활력 넘치는 어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2000년부터 현재까지 전복, 해삼, 감성돔, 백합 등 총 48종 4,070만 마리 수산종자를 방류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수산자원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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