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신안군은 중앙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빠른 재정 운용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024년부터 분기별로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한 해 예산 집행 시발점인 1분기 실적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
신안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도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전라남도 자체 평가에서도 대상에 올라 상사업비 3천만 원을 지원받는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군은 2024년에도 행안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천5백만 원을 확보한 바 있으며, 지속적인 예산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도서 지역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군은 2024년부터 토지보상, 인허가 등 사전 행정절차를 면밀히 점검하고 이를 반영한 예산 편성과 대규모 사업의 빠른 계약 및 착공 기반 마련에 힘썼다.
또한 부군수를 단장으로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주기적인 실적 점검과 부진사업 특별관리 등 체계적인 집행률 관리로 성과를 극대화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군민 삶의 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모든 부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재정 집행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