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당진시(시장 오성환)가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전국 여러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19일 농촌진흥청, 충남농업기술원 및 전국 콩 자립형 융복합사업 추진 담당자 15명이 당진시를 방문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당진시의 콩 산업 육성 전략과 융복합단지 조성 우수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와 현장 안내가 함께 이뤄졌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의 최은숙 농촌지도사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추진한 사업 내용과 핵심 전략을 상세히 소개했다.
당진시는 2년간 국비 20억 원을 투입해 남부권에 108ha 규모의 콩 재배단지를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콩 가공품 15종 개발과 청년 창업농 육성 등 다각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된 콩을 지역 내에서 가공·유통·소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농업과 산업의 융복합을 실현하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속 가능한 콩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전국 지자체가 참고할 수 있는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