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깨끗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확립해 시민 신뢰 제고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반부패·청렴 시책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이완섭 시장과 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와 부서별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청렴도 평가는 체감도와 노력도 점수를 합산해 등급을 산출하며, 부패 실태에 따른 감점과 통계적 보정을 거쳐 1~5등급을 부여한다.
시는 반부패 청렴 대책 추진본부를 구성해 제도와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외부 체감도 향상을 위해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보조금, 인허가 등 업무 처리 과정에서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내부 체감도 제고를 위해 부서별 청렴 시책 발굴과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부정 청탁 및 갑질 신고센터 운영 등 자율 내부통제 시스템을 활성화한다.
또 공직자 대상 청렴 교육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 캠페인을 확대해 청렴 문화 확산에도 힘쓴다.
이완섭 시장은 “전 직원이 청렴 실천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청렴 정책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 84.3점으로 전년 대비 6.5점 상승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