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새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지역 내 에너지 혁신 기반을 연계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나섰다.
24일 전북도는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도내 에너지 관련 기관들과 함께 ‘혁신인프라 연계 및 활성화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실질적인 성과 도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전기안전공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등 도내 주요 에너지 관련 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이 현재 추진 중인 13개 혁신인프라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공동 기획 과제 및 예산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전기안전공사가 주관하는 ‘극한환경 대응 차세대 BESS 개발 사업’ 등 핵심 프로젝트가 소개되며, 이를 중앙정부의 정책 및 제도 개선과 연결하는 전략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전북형 RE100 모델’을 확산시켜 기후위기 대응과 산업구조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원식 전북특별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정책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도내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북이 재생에너지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