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7일부터 11일까지 집중호우에 대비해 상습 침수 위험이 있는 학교를 중심으로 시설물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잦아진 국지성 폭우와 집중호우로 인한 학교 내 침수 및 맨홀 뚜껑 파손, 이탈 등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청은 침수 우려가 큰 학교를 방문해 배수시설의 원활한 작동 여부와 맨홀 뚜껑의 손상 상태, 필요 구간에 추락 방지 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어 있는지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중 발견된 즉시 조치 가능한 문제는 바로 개선하고, 경미한 결함이나 위험 요소는 보수 및 보강 작업을 실시한다.
현재 교육청은 원활한 배수 기능 유지를 위해 학교 배수로 청소를 실시하고 있으며, 기존 콘크리트 맨홀 뚜껑을 내구성이 뛰어난 주철 재질로 교체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폭우 시 맨홀 뚜껑 이탈에 대비해 추락 방지 시설을 설치해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해 학생 안전을 지키고 학교 시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