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서산시청 사격팀이 제55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펼쳐졌으며, 서산시청 선수들은 종목별로 고른 활약을 펼치며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대회 첫날, 강준기·추상훈·박성현 선수는 10m 공기소총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팀의 기세를 끌어올렸고, 강준기 선수는 같은 종목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튿날에는 50m 소총 3자세 남자 단체전에서 강준기·추상훈·박성현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박성현 선수는 개인전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선수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대회 4일 차에는 이은서·박해미·정미라·고도원 선수가 50m 소총 3자세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이은서 선수는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진 15일에는 염다은·이은서·박해미·고도원 선수가 50m 복사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염다은 선수는 같은 종목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6일 차인 16일, 소승섭·최보람·방재현 선수는 25m 센터파이어권총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고, 마지막 날에는 같은 선수들이 25m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선수들의 끈질긴 노력과 열정이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서산시가 체육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