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뜻 모아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 촉구
기업 간담회·서명운동 등 다각적 대응책 추진
국가 차원 구조적 지원 절실, 산업 재도약 의지 밝혀

이완섭 서산시장, 대산석유화학단지 산업위기 극복 위해 대통령에 친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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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이 대통령 등에게 보낸 친필 손 편지 / 사진=서산시
이완섭 서산시장이 대통령 등에게 보낸 친필 손 편지 / 사진=서산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이완섭 서산시장이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심각한 산업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대통령에게 직접 친필 서한을 전달했다.

서산시는 대산석유화학단지가 울산, 여수와 함께 국가 산업 생태계의 중추 역할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설비 축소와 투자 위축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편지에서 상세히 알렸다.

이 시장은 관계 기관과 함께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을 위해 시민들의 뜻을 모으고 있으며, 단지의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산시는 기업 간담회 개최, 산업 위기 실태 조사 용역 수행, 석유화학산업 위기 대응 협의체 구성, 충남시장군수협의회 공동 건의문 채택 등 다각적인 행정 지원을 추진해 왔다.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인증 챌린지 및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대산석유화학단지가 처한 위기는 심각한 상태로 더 이상 현 상황을 유지하기 어렵다”면서 “대통령의 신속한 결단이 반드시 필요하며,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이 서산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 전체를 지키는 중요한 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친서는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회의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에게도 함께 전달됐다.

이 시장은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재도약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충남도는 지난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대산석유화학단지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을 공식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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