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 6일간 문화·학교 체험으로 한일 청소년 교류 활발

전북자치도-이시카와현 청소년, 국경 넘어 깊어지는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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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넘은 우정, 전북자치도-이시카와현 / 사진=전북특별자치도
국경 넘은 우정, 전북자치도-이시카와현 / 사진=전북특별자치도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여름방학을 맞아 일본 이시카와현 청소년들과 뜻깊은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7월 25일부터 30일까지 5박 6일 동안 이시카와현에서 선발된 중학생 12명과 관계자 3명이 전북을 방문해 홈스테이, 학교 방문,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참가 청소년들은 전북 지역 가정에서 2박 3일간 머물며 현지 생활을 직접 경험했고, 온고을중학교와 영선중학교를 찾아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며 학교 생활도 함께했다.

또한 전주 한옥마을, 새만금 간척박물관, 내소사, 익산 미륵사지 등 전북의 대표 명소를 방문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지역 문화를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빔밥 만들기, 떡볶이 체험, 전통 공예, 한복 착용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도와 이시카와현은 2001년 우호협약을 체결한 후 꾸준히 청소년 교류를 비롯한 문화 및 행정 분야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코로나19 기간에도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관계를 유지해왔다.

백경태 전북특별자치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이번 교류가 양국 청소년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깊게 하고,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청소년 교류는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다문화 감수성과 국제적 이해력을 키우는 교육적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번 교류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청소년 중심의 국제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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