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해외여행·야외활동 증가,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 필요 

나주시, 여름철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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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포스터 / 사진=나주시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포스터 / 사진=나주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19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과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주의를 촉구했다.

모기 매개 감염병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게 물리면서 전염되는 질환으로, 해외에서는 주로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이 보고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7월 30일(31주 차) 전남 완도군에서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60.1%(633마리/1,053마리)를 차지한 것이 확인되면서, 8월 1일부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모기 매개 감염병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이 있으며, 뎅기열과 치쿤구니야열의 경우 발진도 나타난다. 증상이 초기에는 다른 질환과 비슷해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여행 시기와 방문 지역을 기억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출국 전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해당 국가의 감염병 발생 현황과 예방 수칙을 확인해야 한다. 여행 중에는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귀국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검역관에게 알리고, 2주 이내 증상이 발현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여행력을 알리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강용곤 보건소장은 “모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들은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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