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지원 확대·특별재난지역 지정...할인율과 발행 규모 확대
1만 2천여 소상공인 가맹점 참여, 지역경제 회복 기대

광주 북구, 지역화폐 ‘부끄머니’ 11월 발행…최대 18% 할인 혜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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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머니 카드디자인 / 사진 = 광주광역시 북구
부끄머니 카드디자인 / 사진 = 광주광역시 북구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오는 11월 지역화폐 ‘부끄머니’를 10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광주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최대 18%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북구는 당초 추석 전 9월에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정부 소비쿠폰 지급과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시기와 겹치면서 효과가 분산될 우려가 제기돼 발행 시기를 11월로 조정했다. 당시 발행 규모는 67억 원, 할인율은 15%로 축소됐으나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

정부의 제2회 추경으로 광역시 자치구가 처음으로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 대상에 포함되고, 북구가 7월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특별지원이 더해져 최종적으로 발행 규모 100억 원, 할인율 18%라는 전국 최고 수준의 혜택이 가능해졌다.

‘부끄머니’는 광주은행과 협약을 통해 선불카드 형태로 발행되며, 현재까지 1만 2천여 개 소상공인이 가맹점 모집에 참여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부끄머니 발행은 국비지원 확대와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실현된 민생안정 대책”이라며 “최대 18% 할인 혜택을 통해 주민 생활 안정과 골목경제 회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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