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청년들의 창업 도전을 돕기 위해 청년창업공간 신규 입주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9월 16일까지다.
북구 청년창업공간은 공공임대주택 내 상가를 활용해 조성된 창업 지원 시설로, 총 24개 기업이 입주 가능한 규모다. 이번 모집에서는 9명의 청년 창업가가 새로 선발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부터 35세까지의 청년 가운데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자로, 최종 선발 시 최대 4년간 임대료 부담 없이 창업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단, 관리비와 공공요금 등 운영 실비는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입주자는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10월 중 최종 확정되며, 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전문가 컨설팅, 멘토링, 창업 교육 프로그램 연계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일부 공간은 공예·ICT·콘텐츠 등 특정 분야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북구 거주 청년이나 창업경진대회 수상자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 창업가는 북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해 서류를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청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6일 청년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를 개최해 총상금 1,300만 원을 지원하며 유망 창업 아이디어 발굴에도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