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정도영 기자 = 한화생명이 청년 암경험자들의 사회 복귀와 심리적 회복을 응원하기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8월 30일 오후, 서울 충무스포츠센터 대체육관에서 ‘위케어 리셋 크루 운동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암 경험 청년과 일반 청년, 가족 등 총 80여 명이 참여해 치유와 연대의 가치를 함께 나눴다.
참가자의 절반 이상은 암을 직접 경험한 청년들로, 어린 자녀와 가족도 함께 자리해 공동체적 의미를 더했다. 운동회는 줄다리기, 큰공굴리기, 풍선탑쌓기 등 협동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팀워크와 성취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우승팀과 MVP 시상,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으로 현장의 즐거움을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정현(가명·28) 씨는 “한때 투병으로 사회와 거리를 두며 지냈지만, 이번 운동회에서 함께 뛰고 웃으며 새로운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홍정표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위케어 리셋 크루 운동회는 단순한 체육대회가 아니라 암 경험 청년과 일반 청년이 함께하며 ‘다정한 속도’를 느낄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암경험청년의 새로운 출발을 공동체와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생명은 2022년부터 암 경험 청년을 위한 ‘위케어 리셋’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청년 암경험자의 회복과 도전을 응원하며, 최근에는 ‘다정한 속도’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있다.
고객은 한화생명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다정한 응원’ 클릭만으로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으며, 클릭 수에 따라 한화생명이 암경험청년 지원사업에 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