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형 마늘 9월 하순~10월 중순 파종 적기
씨마늘 선별·소독 철저히 해야 병해충 예방

해남군, 적기 파종과 씨마늘(종구) 선별·소독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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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청 청사 / 사진 = 해남군
해남군청 청사 / 사진 = 해남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해남군이 고품질 마늘 생산을 위해 농가에 적정 파종 시기를 지키고 씨마늘(종구)의 철저한 선별과 소독을 당부했다.

마늘은 파종 시기에 따라 생육과 수량, 품질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적기에 파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남군에서 주로 재배되는 난지형 마늘의 경우 적정 파종 시기는 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까지다. 

너무 일찍 파종하면 벌 마늘이나 통 터짐 발생이 늘어나고, 늦게 파종하면 생육 지연과 월동력 약화로 동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적기 파종과 함께 사전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씨마늘은 상처가 없고 모양이 고르며 크기가 5~7g 정도인 것이 적합하다. 너무 큰 마늘을 심으면 벌 마늘 발생률이 증가할 수 있다.

아울러 파종 전에는 반드시 본 포 토양 소독과 씨마늘 소독을 해야 한다. 마늘의 주요 병해충인 흑색썩음균핵병, 잎마름병, 뿌리응애 등은 토양과 종구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며, 감염 시 품질과 수량이 크게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적기 파종과 철저한 종구 관리가 고품질 마늘 생산의 핵심”이라며 “해남산 마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재배기술 보급과 적기 농작업 지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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