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학생들 모험과 도전정신을 기르기 위해 조성한 전국 최대 규모 모험시설 ‘어드벤처 챌린지93’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6월 18일 광주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에 이 시설을 개장했으며, 학생들이 한계를 시험하고 성취감을 느끼며 미래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체력·인내력·집중력·팀워크를 경험하며 인성 함양을 돕는 것이 목표다.
총 28억 원이 투입된 ‘어드벤처 챌린지93’은 252m 길이 곡선형 하강시설, 17m 높이 수직 하강시설 등을 갖췄으며, 숙박형 수련활동·학생 자치캠프·특성화 과정 등 5개 과정 93개 도전 과제를 운영 중이다.
공중 자전거, 로프 코스, 암벽등반, 익스트림 챌린지존 등 다양한 난이도의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다.
개장 3개월 만에 112개교 3,769명 학생이 다녀갔고, 학생 만족도는 90%를 웃돌았다. 하반기 체험 예약도 이미 상당 부분 완료돼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시교육청은 ‘어드벤처 챌린지93’을 광주교육의 상징적 공간으로 발전시켜 학생들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 학생들이 최대·최고·최신 모험시설을 통해 미래사회의 도전정신과 창의력을 키워갈 것”이라며 “‘어드벤처 챌린지93’이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의 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