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2일 북하면 게이트볼장 일원에서 ‘치매환자 실종 예방·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장성군 보건소, 북하면 행정복지센터,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주민 100여 명이 함께했다.
훈련은 치매 어르신 실종 상황을 가정해 △실종 신고 접수 △수색 인력 배치 △역할 분담 △발견 후 응급조치 △보호자 인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북하면 학림마을을 거점으로 대응체계 확립과 지역사회 협력망 강화에 중점을 뒀다.
훈련 이후에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와 배회 감지기 보급, 지문 등록 등 실종 예방을 위한 지원 제도도 안내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훈련이 치매환자 실종 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치매 걱정 없는 안심 장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