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안군이 금강수계관리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도 특별지원사업’ 공모에서 2개 사업이 선정돼 총 12억여 원 기금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금강수계 상수원관리 지역 내 10개 관리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19개 사업이 접수된 가운데 6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진안군은 △상전면 소재지권역 LPG 배관망 사업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 등 2개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상전면 LPG 배관망 사업은 기금 9억 1천만 원을 포함해 총 13억 원이 투입된다.
문화·회사·원주평 등 3개 마을에 LPG 배관망을 구축해 주민들에게 도시가스 수준의 안전하고 편리한 연료를 공급한다. 이를 통해 난방비 절감은 물론, 도농 간 에너지 복지 격차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에는 약 3억 원 기금이 지원돼 대용량 도로 노면 청소차가 도입된다.
기존의 노후·소형 장비로는 늘어나는 도로 관리 구간을 감당하기 어려웠던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용담호 주변 주요 도로의 비산먼지 저감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각종 규제를 받고 있는 용담댐 주변 주민들 생활 복지가 한층 더 향상될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강수계 관리기금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