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7일 군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5 고흥군 청년의 날’ 행사가 청년과 가족, 군민 1,5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청년이 만든 오늘! 희망찬 고흥의 내일!”이라는 주제 아래,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도형 축제로 진행되며 청년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무대가 마련됐다.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가족 프로그램에서는 가족 퍼즐 대회와 e-스포츠 경기가 열려 세대 간 교류와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이어진 2부 기념식에서는 청년 가족 행사 우승팀과 청년정책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청년정책협의체 회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해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3부 콘서트 무대는 순천대학교 응원단 ‘늘봄’의 역동적인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클레오·딴따라패밀리·DJ더블비 등이 잇따라 무대를 꾸며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서 운영된 청년 프리마켓과 체험 부스에서는 청년 창업가들의 창의적인 제품과 아이디어가 선보여 지역 청년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스스로 꿈을 펼치고 서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장이 됐다”며 “군에서도 청년들이 고흥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군 인구정책실 관계자 역시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